경기북부경찰-KB손해보험, 올바른 우회전 알리기 캠페인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는 22일부터 ‘KB손해보험’과 공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차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한 시민들의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에 대한 혼란을 방지하고 변경된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추진한다.

(그래픽=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캠페인은 예산 투입 없이 진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경찰은 KB손해보험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SNS(유튜브·인스타그램)에 올바른 우회전 일시정지 방법이 담긴 영상 및 카드뉴스를 게시함으로써 운전자들에게 해당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통법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보행자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운전자들에게 헷갈릴 수 있는 우회전 상황을 가정해 변경된 규정을 풀어보며 학습할 수 있도록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방의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에는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 한 후 우회전 해야한다. 우회전 신호등이 별도로 설치돼 있는 곳에서는 신호기가 녹색화살표일 때만 우회전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 취지를 잘 이해하고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 및 우회전 신호등 신호를 잘 지켜야 한다”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