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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내달 1일부터 강원도 화천의 국립화천숲속야영장 내 반려견 동반 야영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7월부터 운영한 반려견 동반 가능 휴양림은 산음, 검마산, 천관산에 이어 화천이 4번째 국립자연휴양림이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반려견 동반 고객의 산림휴양 수요 충족을 위해 2018년 국립자연휴양림 반려동물 관련 규제혁신을 위한 각종 제도를 정비했다.
올해 규제혁신 사례를 확대하기 위해 강원도에 위치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을 추가로 선정해 내달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 4개 권역별 반려견 동반 휴양림이 완성됐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이동 동선을 고려해 제1야영장(1~4번 데크)을 반려견 동반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울타리와 야자매트를 설치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동반 휴양림 내 입장기준은 기존 운영 중인 휴양림과 동일하다.
입장가능한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 △나이 6개월 이상 반려견 △15㎏ 이하 중·소형견 △최근 1년 이내 광견병 예방접종 완료한 반려견 등으로 휴양림 내에서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림 이용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려견 동반 휴양림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 모든 국민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반려견 동반 휴양림을 권역별로 완료한 만큼 성숙한 산림휴양문화 및 반려동물 복지 문화 발전에 더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