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신작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7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9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이 종합 6위에 올랐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등에 이어 곧바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저자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AI기술과 더불어 인류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세계적인 역사학자로 부상했다. 이후 국내 독자와의 만남을 성황리에 진행했고, TV강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도 높아졌다.
다작하는 천재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폭발적인 인기도 눈에 띄었다. 이번주에 출간된 ‘살인의 문’은 종합 16위, ‘매스커레이드 나이트’는 종합 27위에 나란히 등극했다. 소설 분야에서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11문자 살인사건’ 등 6종의 도서가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학습서를 제외하고 분야를 통틀어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를 올린 작가였다.
한편 백세희 작가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1위,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2위를 차지했고 정재승 교수의 ‘열두 발자국’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