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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격자는 CNN에 “마치 전쟁터와 같은 두 차례 굉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 군 헬리콥터는 훈련 비행 중으로, 3명이 탑승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공항 측은 성명을 통해 사고 대응을 위해 모든 이착륙이 중단됐으며 익일 오전 5시까지 공항이 폐쇄된다고 밝혔다.
이에 수십 명의 소방관이 포토맥 강 추락 현장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로 인한 저체온증이 우려된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일부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여객기는 물 속에서 산산조각된 상태이며 헬리콥터 또한 그 인근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CBS 방송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오후 11시30분 기준 최소 18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현재까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레이건 공항에서 방금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 대해 충분히 브리핑 받았다”면서 “그들의 영혼에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파악되는 대로 더 자세한 내용을 공지하겠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