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BNK금융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6.59% 오른 1만 164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KB금융(3.53%), DGB금융지주(3.12%), 하나금융지주(2.35%), JB금융지주(2.52%), 한국금융지주(2.09%), 메리츠금융지주(1.94%), 우리금융지주(0.88%) 등 주요 은행지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은행업종의 배당 매력이 부각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데다가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또 다시 확산한 가운데 배당주 등 방어주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은행 업종에 대해 “견조한 주주환원에 의해 이전보다 주가 하방이 높아졌다”며 “시장 금리 추가 하락을 가정해도 순이익 변동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들이 올해 주가가 상당폭 상승했고, 민생금융 지원 등의 규제 이슈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배당 매력과 은행 주주환원 확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대비 초과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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