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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제5차 협상위 개막 첫날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개최국들과 만나 성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석대표들은 이번 만찬에서 공유한 협상 쟁점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협상위 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개최국 연합 소속국은 한국과 우루과이, 프랑스, 케냐, 캐나다 등 1~5차 플라스틱 협약 협상위를 개최한 5개 나라다.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 제6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캐나다의 제안으로 구성했다.
마지막 협상위인 5차 협상위는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각국은 1차 플라스틱 폴리머(화석연료에서 추출한 플라스틱 원료) 생산 규제를 비롯한 쟁점들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과 플라스틱 제품 설계 등 규제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과 지침’은 협약에 담아 법적 구속력은 유지하되, 구체적인 정책 등은 각국이 스스로 설계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하자는 절충안을 국제사회에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