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037560)은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가 지난해 1분기에 반영, 일회성 수익 기저 효과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매출과 가입자가 동시에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홈 매출은 1683억원, 알뜰폰(MVNO) 매출은 419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탈, B2B를 포함한 기타수익은 674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가입자는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순증을 기록했다. 방송 가입자는 LG헬로비전 출범 이후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터넷 가입자도 지난 2020년부터 순증세를 이어오고 있다. LG헬로비전은 방송·통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직영몰 고도화를 통한 비대면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해, 초고화질(UHD)·기가인터넷 가입자 중심 질적 성장을 꾀할 전략이다.
MVNO 가입자도 순증세를 유지했다. 신형 프리미엄폰 출시와 맞물려 MZ세대들의 ‘자급제+유심’ 소비 트렌드가 지속 확산하는 추세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기타수익 부문에서는 렌탈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헬로렌탈은 직영몰 셀프렌탈 서비스를 토대로 합리적인 소비자를 공략 중이며 ‘사장님 패키지’ 등을 출시하며 B2B 시장 확대 기회도 모색 중이다.
미디어 부문에서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로 TV·온라인에 이어 모바일까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하고 종편과 공동 제작한 신규 예능 ‘모내기 클럽’을 선보이며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LG헬로비전은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교육청 수주경험을 쌓아 지역사업 기반도 확대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 이민형 상무(CFO)는 “1분기 상품 경쟁력과 비대면 영업체질을 동시 개선하며 사업 전반에 걸쳐 양질의 가입자가 늘어나는 등 견실한 성장을 유지했다”며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 중심 지역사업 육성에 집중해 미래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