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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드레스 ‘마마르 할림’…클러치·주얼리도 ‘눈길’

김소정 기자I 2021.04.26 11:32:1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윤여정, 마마르할림 SNS (사진=AP)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사싱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자는 브래드 피트였다.

윤여정과 함께 오른 후보들도 쟁쟁했다. △마리아 바칼로바(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 △올리비아 콜맨(더 파더)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가 이름을 올렸다.

윤여정은 “TV프로그램 보듯 아카데미 중게로 봤는데, 이자리에 왔다니 믿을 수 없다. 투표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나리 원더풀. 미나리 패밀리에 감사하다”라며 “스티븐 연, 정이삭 감독, 노엘, 앨런, 한예리 등과 영화를 찍으면서 우리 모두는 함께 가족이 될 수 있었다. 정이삭 감독 없이는 이 자리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캡틴이자 감독이었다. 무한한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윤여정이 입은 드레스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인 마마르 할림(Marmar Halim) 드레스를 입었다. 마마르 할림의 드레스 가격은 100~300만원대다.

두바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마마르 할림은 중동의 고위 인사들이 주로 찾는 브랜드다. 천연 실크, 레이스 등 고급스러운 원단으로 제작된다.

윤여정은 네이버 컬러의 깔끔한 디자인의 선택했다. 우아함이 돋보였다. 해당 드레스는 2017 F/W 컬렉션 중 하나다. 여기에 비슷한 컬러의 벨트를 착용했다.

이와 함께 윤여정은 로저 비비에의 검은색 클러치를 매치했고, 쇼파드의 귀걸이, 팔찌를 착용했다.

(사진=AP, 루이비통 홈페이지)
이날 윤여정과 오스카 시상식에 동행한 한예리는 루이비통의 하이넥 롱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디자인의 쥬얼리 버튼 5개가 어깨부터 허리까지 부착돼 눈길을 끈다. 여기에 한예리는 볼드한 은색 귀걸이와 반지를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가격은 700만원대다.

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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