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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희 삼성회장께서 돌아가셨다.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그는 가발과 의류를 수출하던 최빈국을 세계 최고의 제조 강국으로 이끌었다. 반도체 없는 대한민국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라며 “초일류·초격차를 향한 혁신으로 우리에게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심어주셨다. 우리가 넓고 멀리 있게 된 건 거인의 어깨 덕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삼성 같은 기업이 별처럼 쏟아져 나오는 대한민국을 만들 책임은 우리의 몫으로 남았다”며 “선대의 유훈인 사업보국의 임무를 완수하신 이건희 회장님의 영면을 빈다”며 애도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만에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25일 유명을 달리했다.
삼성전자는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이에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