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는 종합 에너지기업 SGC에너지(005090)가 추진하는 군산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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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는 설계·구축·운영을 아우르는 설계·구축·운영(DBO) 파트너로 참여한다. 데이터센터 설계 컨설팅과 주요 설비 공사, 안정성·운영 검증을 위한 커미셔닝부터 향후 실제 운영까지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동 시공사로 건축·토목·설비·조경·통신 공사 등을 수행한다.
구축 기간을 줄이기 위해 모듈러·스키드 솔루션도 적용한다. 액체냉각과 전력·냉각 설비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팹 방식이다. KT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AI 가속기의 높은 전력 사용량과 발열에도 대응한다. 회사 측은 군산 AIDC 전 층에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루빈’에 대응할 수 있는 액체냉각 기반 ‘AI 레디’ 설계를 국내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이 도입하는 AI 시스템에 따라 전력과 냉각 인프라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KT클라우드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커미셔닝 기술도 적용한다. 설계·시공 단계부터 전력과 냉각, 제어 설비의 성능과 연동성을 검증하고 실제 운영환경을 가정한 통합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을 시작으로 비수도권 AIDC 공급도 확대한다. KT클라우드는 군산 AIDC가 300MW까지 확장되는 과정에서 SGC에너지와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2031년까지 전국에 총 1기가와트(GW) 규모의 AIDC 공급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군산 AI 데이터센터는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맞춰 고객이 요구하는 시기에 최적의 인프라를 공급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대규모 AIDC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수도권을 포함한 AIDC 공급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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