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특별위원회 운영성과 및 개편방안(안)’은 양자과학기술 분야 정책 심의·자문 기구인 양자기술특별위원회의 존속 기간이 끝나면서 지난 2년 동안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정책 심의체계 개편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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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그동안 양자과학기술 중장기 비전 설정, 전략적 투자 방향 설정, 전문인력 확보 등 주요 정책들을 심의·조정했다.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 ‘양자기술 전략로드맵’ 등도 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앞으로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신설되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양자전략위원회’에서 주요 법정 계획, 정책 전반 사항을 심의하게 되며, 국가전략기술특별위원회 산하에 양자조정위원회(가칭)를 설치해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종합조정 차원에서의 검토를 할 예정이다.
한편, 양자기술특별위원회는 이날 ‘양자과학기술 산업·공공 활용 촉진 방향(안)’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이 안건은 양자과학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지원 현황, 향후 촉진 방향, 도입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정부는 양자과학기술을 기상, 우주, 우편 등 다양한 공공 부문에 적용하기 위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양자 가상 머신, 양자 통신·센서 장비 테스트베드 구축 등 양자 활용 촉진을 위한 인프라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양자기술특별위원회가 출범했던 2021년 당시와 비교해 보면 과학기술계 내 양자과학기술의 위상과 인식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아졌다”며 “새로 출범하는 양자전략위 체제를 통해 우리 산학연이 협력해 기술을 개발하고, 양자과학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도입해 신산업을 창출하는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