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보고회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을 비롯한 철도 정책 자문위원은 미래 의정부 철도망 구상과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신규 노선에 대한 폭넓은 검토와 함께 7호선 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우려로 바뀌지 않도록 복선화에 대해 세밀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8호선(별내선 광역철도) 의정부 연장 △GTX-C노선 연장 방안 △경전철 순환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운행 문제점 및 복선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시는 내년 9월께 나올 예정인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 노선을 적기에 건의해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용역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철도 정책 비전 수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모든 추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과 함께 철도망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