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는 작년 포스코홀딩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DN솔루션즈의 전략 투자까지 확보하며 로봇·자동화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이번 투자 및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뉴로메카는 기존 제조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넘어 글로벌 제조업 자동화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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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뉴로메카는 DN솔루션즈와 함께 공작기계 및 다양한 자동화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통합제어 솔루션은 뉴로메카가 자체 개발한 AI기반 제어기에서 구동되며, 협동로봇뿐 아니라 DN솔루션즈의 △겐트리 로더 △Pallet Pool System 등 다양한 자동화 장비를 아우르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로 구성된다.
나아가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작기계와의 자동화 솔루션 개발 및 융합을 지속하면서 개방형 운영체제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자동화 환경을 구축해 제조공정 자동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포스코와의 자동화 프로젝트 진행을 기반으로 앞으로 대규모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DN솔루션즈와의 협력은 뉴로메카가 글로벌 자동화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DN솔루션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뉴로메카의 AI 자율 제어 솔루션을 아시아, 유럽, 북미 시장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제조업 자동화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조사 업체들에 따르면 산업 자동화 및 스마트 제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공작기계 자동화 시장도 꾸준한 확장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규모는 2024년 1201억 9000만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25년 1292억달러에서 2033년 2304억 2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7.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이사는 “DN솔루션즈와의 협력은 뉴로메카의 자동화 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조업체들이 더욱 효율적인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뉴로메카와의 투자·협력은 공작기계 제조를 넘어 테크놀로지 기반의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번 협력으로 고객의 생산 환경을 혁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완결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DN솔루션즈는 고객의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진화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