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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닷컴은 소비자 자동차 구매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1267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87%가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엔카닷컴은 구매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신차 구매 이유와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 및 연료 타입을 분석했다.
올해 차량 구매를 계획하는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는 26%가 ‘차량 크기의 변경’을 선택했다. 이어 22%가 가족 구성원의 변화, 출퇴근용 등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꼽았다.
차량을 구매 혹은 변경하는 이유로 ‘기존 차량의 잦은 고장’은 14%, ‘기존 보유 차량에 대한 변심(디자인 등)’은 12%, ‘다양한 신차 출시’는 11% 순이었다.
구매하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엔 ‘SUV’를 선택한 소비자가 48%로 가장 많았다. SUV의 인기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0대와 50대 소비자에게서 SUV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40대는 SUV와 세단을 꼽은 비율이 비슷했다.
구매를 희망하는 연료 타입으로는 가솔린을 고려 중이라는 소비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디젤과 하이브리드가 25%로 동일했다. 전기차를 구매하고 싶다는 대답은 10%에 그쳤다.
가솔린, 디젤 차량의 구매 희망 비중이 65%에 달해 아직까지 실제 차량 구매 시 내연기관 차량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소비자들의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며 개인의 필요도에 따라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만약 중고차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엔카닷컴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중고차 구매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카 모바일 앱을 통해 성별, 연령대, 거주지역에 맞는 차량 추천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차량을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