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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대표 미식 프로모션 ‘테이스트 오딧세이’가 7번째 재료로 미더덕을 선정했다.
7가지 미더덕 요리로 구성한 프로모션 메뉴는 28과 29일 양일간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에서 맛 볼 수 있다. 매달 한 번씩 진행하고 있는 ‘테이스트 오딧세이’는 강레오 식음료 이사가 주제 선정부터 식재료 구매, 메뉴 구성을 총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 쓰이는 미더덕은 국내 최대 미더덕 산지이자 ‘미더덕 마을’로 유명한 경남 창원의 마산합포구 고현마을에서 공급받는다.
미더덕은 3월말에서 5월까지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한다. 언뜻 된장국이나 아귀찜에 들어가는 부재료로만 여겨길 수 있지만, 멍게처럼 속살을 날 것으로 먹는 미더덕회부터 튀김, 젓갈, 부침개까지 별미가 되는 요리의 주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미더덕과 오크라를 올려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마 냉채, 미더덕 회와 낙지 탕탕이, 토마토 콩소메에 생 미더덕 살을 곁들인 물회, 숯 불에 구운 민농어와 산야초, 미더덕 젓갈을 넣은 두부선, 미더덕 속살만 모아 밥과 비벼 먹는 미더덕 비빔밥과 된장국, 미더덕 오이소박이까지 미더덕 특유의 향미를 살린 다양한 요리를 순서대로 선보인다. 후식으로는 몽상클레르의 코코넛 패션 무스 케이크와 망고를 제공한다.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12만 9000원이다(부가세 포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