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11~13일 '코리아 그랜드 소싱 페어'

정태선 기자I 2013.06.11 14:40:46

세계 빅바이어 60여개사 참여

코엑스에서 11일 열린 서비스·유통 빅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신영훈 한국의료관광협회장, 이원창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한덕수 무협회장, 둘랏 바키셰르 카자흐스탄 대사, 오석송 메타바이오드 회장). 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와 경기도 성남 킨스타워에서 중동과 중화권, 아세안, EU지역의 글로벌 바이어 56개사를 초청, ‘코리아 그랜드 소싱 페어 2013’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게임, IT, 방송, 의료, 주방기기, 식품, 화장품, 애견 등 서비스 산업 전반에 걸쳐 해외 기업과 관련단체에서 1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고, 국내에서도 43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세계적 유통사인 까루프와 홍콩 최대 소싱 전문무역회사인 리앤펑, 태국 유통 1위 기업인 씨피로터스 등 유통바이어 외에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 2위 기업인 중국의 유쿠 투도우사와 독일 최대의 온라인 게임 전문업체인 게임포지도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동원F&B, STX솔라, 오뚜기, KBS미디어, CJ E&M, 농심, 한샘, 네이처 리퍼블릭 등 제조, 유통 및 서비스 분야의 대표기업을 포함, 43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해당 산업분야 빅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총 850여건, 약 4억6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는 국내 기업과 빅바이어와의 수출상담 지원 외에 국내 서비스산업의 해외진출 전략 포럼도 개최, 기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서비스 수출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비스산업총연합회와 KOTRA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사례 발표 외에 세계 시장동향과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 건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방송, 의료, 관광 등 서비스 산업분야별 테마관을 마련해 국내 서비스산업의 해외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 지원본부장은 “국내 서비스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지만 시장개척 경험과 해외시장정보에 관한 부족,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상담회는 해외진출 의지는 있지만 수출활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코엑스에서 11일 열린 서비스·유통 빅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한덕수 무협회장과 이원창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코엑스에서 11일 열린 서비스·유통 빅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빅바이어들과 한국의 업체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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