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년간 도시를 단절시킨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공사 기간 도로 차로 수는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현재 왕복 6차로로 운영하던 인천대로는 공사 진행에 따라 왕복 4차로로 조정한 뒤 왕복 2차로까지 축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통처리 계획을 7단계(세부적으로 18단계)로 나눠 대책을 마련했다.
또 도로 통행 체계 변화(차로 축소 등)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하고 교통소통대책 전문가 TF팀을 운영한다. 공사 시작 후 인천대로의 통행 속도는 인천 기점에서 가좌구간까지 기존 시속 70㎞에서 50㎞로 하향 조정한다.
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해 교통과 주변 환경에 다소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공사 중 차로 축소로 인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우려되니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중봉대로, 봉수대로, 서해대로 등의 우회 도로를 이용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구간은 전체 10.45㎞이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