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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운 한파가 몰아친 세밑의 60여채가 불에 탔다고 한다”며 “원래 서울역 가서 귀성인사 하기로 했는데 이재민들 찾아뵙고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려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 방문현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구룡마을은 서울 내 마지막 남은 무허가 판자촌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7분경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불로 현재까지 4구역 주택 60여채가 불에 타고 500명 안팎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