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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추진기관 핵심 검증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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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4.09.22 12:00:56

나로센터에 연소기 연소 시험설비·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 준공
"엑체엔진 개발위한 토대 마련"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형발사체(KSLV-2) 개발을 위한 2종의 추진기관(엑체인진) 시험설비가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 구축됐다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설비는 연소기 연소 시험설비와 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이다. 이들은 KSLV-2 액체엔진(7톤급과 75톤급) 구성품인 연소기와 가스발생기, 터보펌프 등을 시험하는 설비로 액체엔진 개발을 위해 가장 먼저 구축해야 하는 설비이다.

액체엔진 개발은 구성품에 대한 수많은 시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이렇게 검증된 구성품으로 엔진시스템을 조립해 다시 성능시험을 반복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항우연도 이에 따라 연소기 연소 시험설비와 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를 통해 해당 구성품의 성능을 검증한 뒤 엑체엔진을 조립하게 된다. 이와 관련, 연소기 연소 시험설비는 지난 8월 75톤급 연소기 기술검증 모델에 대한 점화시험을 완료했다. 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의 경우 지난 7월부터 7톤 터보펌프에 대해 실매질 시험을 10회 이상 안정적으로 실시하기도 했다.

항우연은 조립한 액체엔진을 내년 구축예정인 엔진시스템 시험설비를 이용해 목표성능에 만족하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KSLV-2 추진기관은 총 300톤급(75톤급 4개)의 1단엔진과 75톤급의 2단엔진, 7톤급의 3단엔진으로 구성된다.

나로우주센터에는 이번에 준공된 2개 시험설비 외에 내년까지 3단엔진 연소 시험설비와 엔진 지상연소 시험설비, 엔진 고공연소 시험설비, 추진기관 시스템 시험설비 등 4개 시험설비가 추가로 완공될 예정이다.

항우연은 오는 23일 연소기 연소 시험설비와 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에 대한 준공식을 갖는다.

김대기 미래부 우주정책과장은 “액체엔진 구성품을 시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우주발사체용 액체엔진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들 시험설비는 국가 주요자산이므로 발사체 개량 및 신규 발사체 개발에 활용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에서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로우주센터에 구출될 한국형발사체(KSLV-2) 추진기관 시험설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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