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욕과 독서를 동시에' 서울시, 숲속도서관 소개

최선 기자I 2012.09.13 12:33:23
[이데일리 최선 기자] 서울시가 가을에 편안히 찾아 독서하기 좋은 공원과 산 20군데를 13일 소개했다.

작은 무인책장부터 규모는 작지만 알찬 숲속도서관과 북카페도 있다. 공원 안에 위치한 대형 국공립도서관까지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망라돼 있다.

서울공원에는 남산 다람쥐문고를 비롯해 총 11개 공원에 25개의 무인책장이 설치돼 있다. 남산도서관 앞 숲속에는 소설·시·어린이도서 등 총 400여권이 비치된 다람쥐문고가 있다. 작년 10월부터 운영되는 이곳은 남산으로 산책을 나온 시민들에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광진구 아차산 자락에는 숲속도서관 2곳, 성북구 정릉동 북한산 등산로에는 3곳, 송파구 석촌호수에 2곳, 북악산 하늘길·성북구 개운산 근린공원·오동근린공원 등에 각각 1곳씩 무인 도서관이 설치돼 있다.

책읽기 안성맞춤인 북카페도 곳곳에 있다. 강북구 장위동 ‘북서울꿈의숲’, ‘카페드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꿈마루 북카페’ 등이 유명하다. 또한 남산의 남산도서관, 용산도서관, 은평구 은평구립도서관, 구로구 고척도서관, 강북구 강북문화정보센터 등 도서관도 방문해 봄직하다.

한편 서울 시내 4개 공원에서는 명화를 상영하는 ‘귀뚜라미 시네마투어’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연다. 14일에는 북서울꿈의숲·15일 보라매공원·21일 서서울호수공원·22일 독립공원에서 각각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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