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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철 KAIST 교수,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석학회원 선임

강민구 기자I 2025.03.21 09:14:12

학회 회원 중 상위 0.1% 연구자만 받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경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석학회원은 해당 학회 회원 중 상위 0.1%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유한 연구자에게만 주어지며 임기는 평생이다.

최경철 교수.(사진=KAIST)
최경철 교수는 서울대 박사과정 시절부터 디스플레이 연구를 시작해 30년 넘게 해당 분야를 선도해 온 연구자다. 1990년대부터 2014년까지 고효율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이하 PDP) 연구를 주도했다. PDP 산업의 쇠퇴 이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연구로 전환해 플렉시블 OLED 소자에 적용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유연 봉지막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는 ‘진정한 입는 디스플레이’ 구현을 목표로 옷감과 실 위에 OLED 소자를 제작하는 연구를 개척했다.

또 입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상처 치료, 황달 치료, 치매 치료 등 바이오메디컬 응용 연구를 수행했다. 상처 치료용 OLED 패치 기술은 현재 상용화 단계에 있다.

앞서 최 교수는 2023년에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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