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도 실시했다. 지난 10월 1차 희망퇴직 34명과 11월 추가 희망퇴직으로 총 53명이 신청하였으며, 이 중 리테일 부문은 약 20%의 인력 감축에 따른 판관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iM증권은 전했다.
iM증권은 “이는 단순히 영업채널 및 인력 축소가 아닌 만성적인 적자 비즈니스인 리테일 부문의 영업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역동적인 점포 구현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흑자전환과 지속가능한 수익구조 모델로 변모시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iM증권은 통폐합 영업점을 거점별 메가센터 모델로 전환해 메가센터에는 4~5명 단위의 자산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영업팀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대출 중개·주선 업무도 적극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원스톱 금융 솔루션이 가능한 리테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처럼 점포와 인력 슬림화, 일하는 방식 및 제도 개선으로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전략적인 점포 운영으로 만성적자를 보이고 있는 리테일부문을 2025년도에는 흑자구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업장 관리와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정상화하는 중이다.
iM증권에 따르면 PF 대출잔액은 2022년 말 기준 1조 2300억 대비 올해 10월 말 기준 7700억으로 약 36% 줄었다. 금융당국 가이드에 맞춘 공격적인 대손충당금도 2024년 3분기까지 2435억원을 적립해 지난 3년간 적립한 충당금 규모는 5000억원에 달해 PF부실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전 임직원이 올 한 해 동안 생존을 위한 고통분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25년에는 영업이익을 1천억 이상을 시현하고,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