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불교중앙박물관은 2024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현장교육을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진행한다. 현장교육은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사찰 스님·학예연구사들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 ‘2023년 문화재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현장교육’(사진=불교중앙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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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장교육은 ‘불교회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직지성보박물관 김순아 학예실장이 불화의 보존관리 방안을 주제로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한다. 마곡사성보박물관 배영일 관장은 마곡사 불화와 화승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둘째 날에는 인근에 위치한 마곡사의 말사 갑사를 답사하며 갑사 경내에 봉안된 불화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전각별 봉안 불화의 특징과 도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국립공주박물관 전시실·수장고 견학을 통해 다양한 전시기법 및 수장시설을 살펴보고, 올바른 보존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