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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은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 가운데 최초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관광객 전용 상품을 선보였다. 올 2월 N서울타워와 인바운드 입장권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클룩은 그동안 롯데월드 부산과 지역 여행패스인 비짓 부산 패스를 비롯해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송도 해상 케이블카, 부산 원데이 시티투어, 쉐프 동행 자갈치 시장 투어 등 상품을 공동 홍보·판매 등을 통해 부산시와 협력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롯데월드 부산에 열린 BTS(방탄소년단) 콘서트 애프터 파티 (‘Yet To Come’ 더 시티 인 부산) 외국인 입장권을 단독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방한여행이 재개된 지난해 클룩은 인바운드 여행 부문에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은 “최근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내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이번 부산관광공사와의 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