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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증류소 증설…생산량 확대로 'No.1' 입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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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기자I 2018.05.23 09: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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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25억 투자, 3년 6개월에 걸쳐 완공
설계에 세계적 건축 디자인 그룹 '로저스 스터크 하버 파트너스' 참여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스코틀랜드 내 위치한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의 증류소가 대대적인 증설을 통해,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맥캘란은 증류소 증설을 통해 올해 생산물량부터 싱글몰트 위스키 생산량을 기존보다 약 30%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맥캘란을 선보이고 있는 에드링턴 그룹은 2014년 12월부터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맥캘란 증류소의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 3년 6개월에 걸쳐 완공했다. 증류소 증설에 투자한 비용은 1억4000만 파운드로, 한화로 약 2025억 원에 이른다. 맥캘란의 상징인 소형 위스키 증류기 등 위스키 증류와 물류 보관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증류소 증설 프로젝트에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로저스 스터크 하버 파트너스’(Rogers Stirk Harbor + Partners)가 참여했다.

로저스 스터크 하버 파트너스는 영국 히드로 공항 5번 터미널, 파리 퐁피두 센터 등 세계적으로 상징적인 공간을 디자인 한 건축가 그룹으로 유명하다. 이들 그룹이 건축 설계한 맥캘란의 새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고대 언덕에서 착안해 건축물의 미적 가치를 극대화시키면서도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주변 풍경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스코틀랜드 정부로부터 ‘경관 가치가 큰 지역’(Area of Great Landscape Value)으로 분류됐다.

언덕 형태의 증류소를 떠 받치고 있는 지붕은 1800개의 기둥과 2500개의 각기 다른 부품을 포함해 약 38만개의 개별 구성 요소로 구성된 하나의 작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목재 지붕 구조 중 하나로 평가된다. 단순히 증류소로서의 공간을 넘어 스코틀랜드 일대의 관광산업에도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에드링턴 그룹은 6월 초부터 새로운 증류소 부지의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 전세계 위스키 애호가들 및 맥캘란 마니아에게 새 단장을 마친 증류소를 공개할 예정이다.

에드링턴 코리아의 맥캘란 관계자는 “맥캘란 제품 고유의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생산량을 늘려 더욱 많은 사람들이 맥캘란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맥캘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캘란 이스터 엘키스 하우스 부지’(Macallan Easter Elchies estate)의 증류소. (사진=에드링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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