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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선관위 특검, 28일 올림픽공원 보관 투표지·CCTV 등 임의검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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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관 기자I 2026.10.26 09: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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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현장 CCTV 등 관련 물품 대상
특검·특검보·검사 110여명 투입…경찰·국과수도 지원 나서
CCTV 등 외부 침입 확인…투표지 및 분류기 해킹 여부도 점검
특검 "수사활동 일환, 재검표 아냐…선거 결과 영향 없어"

[이데일리 남궁민관 백주아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12개 의혹을 수사 중인 선관위 특별검사팀(특검 이태한)이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에 대한 대규모 검증에 나선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이태한 선관위 특검.(사진=뉴스1)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이태한 선관위 특검.(사진=뉴스1)
선관위 특검은 26일 언론고지를 통해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한국체육산업 등 관계기관의 협조 하에 투표지 약 247만 장과 현장 CC(폐쇄회로)TV 등 관련 물품에 대해 임의검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의 전원위 의결을 거쳐 진행하는 것으로, 각 선관위는 특검의 임의검증에 동의하고 필요한 절차에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특검은 이번 검증을 통해 투표지의 증감 여부 및 위조 여부를 포함한 무결성과 투·개표에 사용된 관련장비와 각종 서류를 점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물품 보관 장소에 대한 CCTV를 확인해 외부침입 흔적 여부를 확인하고 △투표지 수량과 기표 및 인쇄 상태를 일차적으로 확인해 그 과정에서 발견된 이상투표지를 별도 분류하여 2차에 걸쳐 정밀 감정하며 △투표지분류기 등 관련장비 해킹 여부를 포함한 오류 가능성 등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검증을 위해 특검은 특검과 특검보 5명, 부장검사와 검사 등 110명 이상 가용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관련 장비를 총동원키로 했다. 경찰청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인력과 장비도 현장 지원받았으며, 투표지 수량의 일차 확인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도 약 500명의 인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다만 투표지 개수(個數) 확인을 보조하는 것 외에는 관여하지 않고, 특검이 독자적으로 전체 검증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올림픽공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상징성을 고려해 국민의 대표이자 국정조사 권한이 있는 국회가 선정한 참관단으로 하여금 검증 절차를 참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다수의 여야 국회의원을 포함해 약 100명의 참관인과 50명 이상의 언론인이 현장에 입회하여 검증 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특검은 “이번 임의검증은 특검 수사활동의 일환이고, 공직선거법상 선거쟁송에 기초한 재검표가 아니므로 원칙적으로 제9회 동시지방선거 당선인 결정이나 득표수에는 어떠한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검증을 통해 특검법상 수사대상인 투표용지 부족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함으로써 공직선거의 공정성과 선거관리 업무에 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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