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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국제 밀값 폭등, 연쇄 물가 상승 우려…식량주권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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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2.04.04 1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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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식량 수급, 민생에 직결되는 문제”
‘물가 안정·서민 피해 최소화’ 종합적 대응안 주문
빵집·분식점 부담 커져…“수입선 다변화 해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4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국제 밀 가격 급등 등 최근 연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권영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식량 수급은 민생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식량안보, 식량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최근 우리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더 크게 오를 잠재적 위험도 큰 만큼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물가는 오르는데 경기 침체는 지속되는 스테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세계의 곡창지대로 불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밀 공급이 큰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 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산 밀 의존도가 높은 이머징 마켓, 즉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식량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도 밀가루 가격이 30% 가까이 올라 빵집, 분식점 등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게 권 부위원장의 설명이다.

권 부위원장은 “연쇄적인 물가 상승의 우려가 있다. 물가 안정과 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범부처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더 심각한 문제는 식량 수급 불안정과 급격한 물가 인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식량 자급률이 매우 낮기에 글로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선 단기·중기적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자급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 새 정부 출범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종합적 대응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면서 “분과별로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 검토한 뒤 인수위 차원에서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절실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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