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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 황금낙타 구조서 첫 원유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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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10.13 08: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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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착수 2년 만에 첫 결실
회수 가능 자원량 6000만 배럴 추산
인근 북하얀낙타 구조서도 유층 추가 발견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1/05 광구의 황금낙타 구조에서 개발 착수 2년 만에 첫 원유를 생산했다.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 에너지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베트남 15-1/05 광구의 운영권자인 머피 오일 코퍼레이션은 지난 13일 황금낙타 구조의 생산 준비를 조기에 마무리해 당초 계획보다 앞선 지난 9월 말 첫 원유를 생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 생산 플랫폼.(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베트남 15-1/05 광구 황금낙타 구조 생산 플랫폼.(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황금낙타 구조의 회수 가능한 추산 자원량은 약 6000만 배럴로 현재 첫번째 생산정을 통해 원유를 안정적으로 생산 중이다. 머피는 향후 추가 생산정을 추가로 시추해 생산량을 늘려갈 게획이며 추가 개발이 완료되면 광구 전체 기준 일일 생산량이 최대 2만 5000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SK어스온은 2003년 원유 생산을 시작한 15-1 광구에 이어 이번 15-1/05 광구 생산 개시로 베트남 내 생산 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이에 더해 SK어스온과 머피는 이번 생산을 개시한 황금낙타 구조 인근 북하얀낙타 구조 탐사정에서 심도 약 3800m 부근 시추를 통해 56m 두께의 유층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SK어스온과 머피는 지난해 5월 15-1/05 광구 내 붉은낙타 구조에서도 원유를 발견하고 시험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SK어스온은 운영권자인 머피 및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PVEP와 함께 북하얀낙타 구조에 대한 추가적인 평가를 진행하고 황금낙타 구조 및 붉은낙타 구조를 연계 개발해 매장량과 생산량을 극대화해 진행할 방침이다.

SK어스온은 인근 15-2/17 광구에서도 원유 발견에 성공하는 등 베트남 쿨롱 분지에서 지속적인 자원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SK어스온은 광구 간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개발 효율을 높이는 클러스터링 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SK어스온은 15-1/05 광구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광구 운영권자인 머피와 PVEP는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어스온은 해외 자원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와 국가 에너지 안보에 지속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황금낙타 구조의 첫 원유 생산은 베트남에서 추진해 온 클러스터링 전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인접 광구 간 연계 개발을 통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어스온 베트남 광구 지도.(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어스온 베트남 광구 지도.(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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