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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美·獨 우주기관과 협력 강화

강민구 기자I 2025.04.09 09:44:15

윤영빈 청장, 재닛 페트로 NASA 청장 대행 만나
아르테미스 비롯해 L4 탐사선 관련 협력 논의
독일 우주청과 우주 협력 기관 간 약정 체결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청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독일우주청(DLR)과 협력을 강화한다.

우주항공청은 윤영빈 청장이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중인 ‘2025 스페이스 심포지엄’에서 우주 강국들과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사진=우주항공청)
우주청은 9일 NASA, DLR과 양자 회담을 추진했다.

우선 윤영빈 청장은 이날 재닛 페트로 NASA 청장 대행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지난 2월 두바이에서 열린 ‘M2M 워크숍’을 계기로 NASA에 제안했던 아르테미스 연구 협력 의제를 고위급 차원에서 다시 확인했다. NASA와 L4 탐사선 탑재체 개발, 광통신 인프라 구축과 같은 협력 구체화 방안도 논의했다.

미국의 달·화성 탐사 계획과 연계해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 우주 협력이 우주과학탐사를 넘어 정책, 산업, 안보 등의 영역까지 확장돼야 한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같은 날, 우주청은 DLR과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관 간 약정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L4 태양권 관측, 위성항법, 우주 안전, 우주 탐사, 지구관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이를 기반으로 우주 기술과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로 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이 미국, 독일 등 우주 강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주청은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한국의 우주기술이 글로벌 무대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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