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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은 성실납세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주식회사 동서의 김종원 대표이사(금탑산업훈장) 등 9명, 포장은 세수추계위원회 참여해 세입예산안 편성을 도운 박명호 홍익대 교수 등 12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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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기업이 받은 ‘고액 납세의 탑’ 중 가장 높은 국세 칠천억원탑은 대한항공이 차지했다. 코로나 팬데믹 종식 이후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대한항공은 창사 후 처음으로 법인세만 7000억원 이상을 납부하면서 국세 칠천억원탑을 수상했다. ‘국세 사천억원 탑’은 고려아연, ‘국세 이천억원 탑’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개 기업이 받았다.
아울러 국세청은 전국의 모범납세(1060명) 수상자에게 국세청장 명의의 축하 서신 및 모범납세자 상징 이미지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또 국세청 홈페이지(지방청 및 세무서 포함)에 모범납세자 명단과 사진 및 공적내용 등을 게시한다.
모범납세자에게는 세정상 우대(세무조사 유예, 정기조사 시기 선택 등) 및 사회적 우대(철도운임 할인, 무역보험 우대 등) 혜택이 부여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가재정에 기여한 모범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도록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성실납세에 동참한 국민을 적극 지원하는 따뜻한 세정을 구현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납세자의 날은 국민의 성실납세 및 세정협조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건전 납세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1967년 제정됐다. 지난해 납세자의 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1970년 박정희 대통령 이후 53년 만에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으로 참석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