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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17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승인했다.
권 부회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등기이사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인사에서 공식 퇴임한 구본준 LG 부회장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사내 이사와 법적 규율 및 권리 의무를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열린 LG디스플레이(034220) 주주총회에서도 이사회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돼 이사회 의장까지 맡게 됐다.
권 부회장과 함께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도 LG전자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도현 사내이사와 김대형 사외이사는 재선임에 성공했다.등기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90억원으로 책정했다.
신규 감사위원으로는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
또 LG전자는 이날 17기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배당금(보통주 750원·우선주 800원) 규모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정관 개정도 진행했다. 실물주권을 발행하지 않는 만큼 주권의 종류를 삭제하고 전자등록을 위한 근거 조항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