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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64) 특별검사팀은 28일 오전 10시 김 전 수석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소환했다. 특검은 일단 김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수석은 ‘최순실씨가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언급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특검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했다.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것은 알았느냐는 질문에도 같은 대답을 했다.
그는 ‘블랙리스트는 언제 처음 봤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은 김 전 수석을 상대로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에게 정부 예산지원을 받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데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지난 26일 특검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김 전 수석의 자택도 포함했다.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의 외삼촌인 김 전 수석은 차씨와 함께 정부의 각종 문화사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또 최씨로부터 딸 정유라씨가 이화여대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대의 학칙 변경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