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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원은 “오늘부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면서 “작년 9월 초 이재명 대표의 지명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비록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민주당 지도부 일원으로 대한민국 헌정사에 기록될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함께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산적한 지방 현안들을 해결하고 호남 목소리를 대변해 민주정권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지만,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족함은 없었는지 되돌아본다”면서 “12·3 비상계엄이 선포되자마자 국회로 달려가 담장을 넘어 윤석열 내란을 극적으로 저지하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탄핵소추하고 구속기소하게 한 일, 나라와 민생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행동한 일은 최고위원으로서 가장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여러모로 부족함에도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귀중한 경험을 할 기회를 주신 이재명 대표님과 지도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내일부터는 본래의 자리인 전남도당위원장 역할 수행에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끝으로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내란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와 혼란을 민주당의 본산인 전남에서부터 완전히 종식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면서 “민주당의 심장인 전남도당이 앞장서서 윤석열과 내란 동조 세력이 무너뜨린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완전히 회복하고 기필코 민주정권을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