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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리바게뜨는 우송정보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부 주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LINC) 3.0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송정보대학 ‘미국 파리바게뜨 제과제빵반’ 학생들에게 직무 교육을 제공해왔다. 2018년부터 매년 15~20명의 학생들을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에 취업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2학년부터 미국 파리바게뜨 제과제빵반에 입과해 1년간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되며, 마지막 한 달은 파리바게뜨가 직접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미국 현지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제빵기사로 1년간 근무하고, 인턴십이 종료-되면 현지 법인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까지 6년간 총 1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인턴십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현지 법인에 정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재 8명의 학생들이 정식 채용됐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최근 가맹점 100호점을 돌파했고, 올해 60여개 매장을 새로 오픈해 160개 매장 이상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 진출도 앞두고 있는 등 미주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만큼 이같은 산학협력을 통한 국내 청년 인재들의 현지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런 팁톤 파리바게뜨 미주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미주 사업의 빠른 성장으로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대학과 연계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올해도 정식 채용 규모를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SPC 관계자는 “한국의 청년 인재들에게 글로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는 해외 사업 성장에 따라 필요한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한국 청년 인재들에 대한 현지 평가와 만족도가 높아 향후 채용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