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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대미통상·공급망 등 대외리스크 면밀 점검…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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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I 2026.10.12 08: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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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통상·공급망·실물금융 3대 리스크 점검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대미 통상 현안과 공급망 불안,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리스크에 대한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4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수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인 만큼 대외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하고 이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상·공급망·실물금융 등 3대 분야의 주요 대외경제 리스크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통상 분야에서는 대미 통상 현안과 유럽연합(EU)의 산업보호 조치 강화, 무역 블록화 심화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정부는 주요국과의 통상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통상 네트워크를 다변화하는 한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서 문화·금융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중동전쟁 장기화와 미중 갈등에 대비해 경제안보품목의 국내 생산과 비축을 확대하고 해외 생산능력 구축,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한다. 정상외교를 활용해 주요국과의 경제·공급망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실물·금융 분야에서는 글로벌 고금리와 주요국 재정 리스크, 인공지능(AI) 투자 조정 가능성을 잠재 위험으로 지목했다. 주요국 재정 동향과 국제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외 금융여건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 시장안정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부는 정상외교 성과를 구체적인 경제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조치도 추진한다. 인도 내 한국 기업 전용 산업단지 조성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정부 재정 1조원을 마중물로 총 3조원 규모의 해외건설 신전략펀드를 조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정부가 경제원팀으로 대외 불확실성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오늘 논의한 과제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재정경제부)
(사진=재정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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