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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해치러 가겠다”…흉기 들고 지구대 찾은 70대男 입건

황병서 기자I 2024.07.05 13:37:46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만취상태로 방문해 난동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해치러 가겠다며 흉기를 들고 지구대를 찾은 7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진=이데일리)
5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40분께 흉기를 들고 서울 은평구의 한 지구대를 찾아 “이재명을 해치러 가겠다”라고 말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술이 깬 뒤 경찰 조사에서 “자기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같은 날 늦은 오후께 A씨를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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