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삭피엔스의 브랜드 디자인은 크리에이터 그룹 ‘브랜든’이 제작을 담당했다. 양 발이 서로 어긋나게 걸어가는 형상을 표현했으며, 2개의 베이스라인을 사용한 워드마크, 타이포그라피, 웹사이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와 인터렉션을 개발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심볼은 호모 사피엔스 그림을 재해석하여 양말을 신고 일상으로 나아가는 소비자들을 타겟팅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호모 사피엔스와의 이미지 연결을 통해 재미와 긍정적인 인식을 자아냈다. 또, 양말을 넘어 베이직 의류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비전을 담는 동시에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한 의류를 입고 걸어 나가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담아냈다.
팝콘앤키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기 위한 팝콘앤키키의 목표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소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