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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결과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곳(17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 대학에는 향후 5년간 대학당 1000억원을 지원한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방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완화하고 지역·대학 간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작년에는 부산대·울산대·강원대 등 10곳(14개 대학)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건양대·경북대 등 10곳(17개교)이 글로컬대학으로 추가 지정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예비 지정 대학들이 제출한 실행계획서를 바탕으로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지, 대학과 지역의 발전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되는지, 지자체가 대학의 혁신과제에 부합하는 지원계획을 수립했는지 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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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는 △기초학문융합연구원 △첨단기술융합연구원 △바이오융합연구원 등 3대 연구원을 설립,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국립목포대는 글로컬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대구한의대는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를 통한 해외 진출 전략을, 한동대는 학생자율선택전공 등 혁신 교육모델을 내세웠다.
앞서 교육부가 작년 4월 발표한 ‘글로컬 대학 30 추진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2026년까지 지방대 총 3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 대학당 연간 200억원씩,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과 라이즈를 통해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는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글로컬대학은 실행계획서에서 보여준 담대한 비전과 계획을 이행해 성과를 창출하고 모든 대학·지역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