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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강성팬덤에 의한 정치갈등과 진영갈등의 심화는 국가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인 다원성과 사회통합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우리 앞에 놓인 과제인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첼리스트의 거짓 폭로로 논란을 일으켰던 청담동 술자리 사건을 언급하며 “그런 거짓말을 국회에서 또 정치권 전체가 나라를 들썩일 정도로 회자가 됐던 것은 정치적 팬덤이 그러한 현상을 증폭하는 역할을 했던 것도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상당한 국익의 낭비와 국격의 훼손이 그들에 의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정당과 정치인도 다양한 민의를 담아낼 수 있도록 스스로의 자정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언론과 소셜미디어 들도 올바른 정보제공과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