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지사는 취임사에서 “이북도민 실향민 사회와 탈북 정착민들이 서로 힘을 합쳐 남북통일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평남도민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불우도민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리하며 탈북민들의 경제자립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지사는 평양 출신으로 1987년 김일성종합대학 및 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1987년부터 1994년까지 같은대학에서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탈북 이후에는 통일부 통일교육원 원장, 19대 국회의원, 헌정회 외교통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