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6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694명) 보다 15명이 감소하고, 1주일 전(789명)보다는 890명이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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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3명, 서대문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3명, 도봉구 소재 한방병원 관련 3명, 성동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등이다.
서울시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감염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가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권고했다. 현재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수(약 940만명) 대비 1차 접종률은 87.7%(824만8713명), 2차는 86.4%(812만 1284명), 3차는 48.6%(456만8382명)를 기록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지난 20일 1156명 대비 154명이 증가한 1310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1월16일~22일) 확진자별 특성을 보면 2주 전(1월9일~15일) 대비 372명 증가했다. 특히 20대가 7%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활동량이 많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도 전체 확진자의 35.5%에서 46.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8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214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2437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429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