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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는 30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뉴욕시에서 진행 중인 이민자 위기는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 수천명의 서류 미비자들이 여전히 납세자가 지원하는 호텔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며 “루즈벨트 호텔은 여전히 주요 랜드마크로 남아 있으며, 외부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해튼에 위치한 루즈벨트 호텔은 뉴욕시가 이민자 수용 시설로 활용해온 곳이다. 2023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7만 3000명의 이민자가 이 호텔에 머물렀다.
지난달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6월까지 루즈벨트 호텔에 이민자와 난민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지만, 애덤스 시장은 “뉴욕시의 성공적인 전략과 국경 정책 덕분”이라고 폐쇄 이유를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또 미국 국세청(IRS) 세금 환급 사기를 비판하는 동영상을 공유하며 “민주당이 미국에서 불법 이민자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수단 중 하나다. 그래서 그들은 정부효율부(DOGE)가 이를 중단하는 것에 그렇게 반대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캘리포니아에서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으로 영구적인 일당 다수제를 확립하기 위해 불법 이민자들에게 정부의 부정 지급을 방조하고 있다”며 “들여다볼수록 점점 더 미친 상황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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