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730선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6포인트(0.94%) 오른 736.35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6억원, 1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홀로 17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인 가운데 기계·장비, 일반서비스, 비금속, 전기·전자, 제조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통신, 기타제조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코오롱티슈진(950160)이 3%대 상승 중이고 대장주 알테오젠도 2%대 강세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리노공업(058470), JYP Ent.(035900) HPSP(403870) 등도 1%대 오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그간 낙폭이 컸던 기술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한 영향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55포인트(0.20%) 내린 4만1350.93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23포인트(0.49%) 상승한 5599.30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12.35포인트(1.22%) 상승한 1만7648.45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