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은 860선에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87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부진했던 가운데 민간고용 호조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방중에도 미·중 갈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중국의 IT 규제 역시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298억원, 외국인이 74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0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다수다. 유통, 제약, 운송장비·부품,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IT H/W, 인터넷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금융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 금속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메디톡스(086900)는 7% 넘게 하락 중이다. 티씨케이(064760)는 4%대 약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 대주전자재료(078600), 파크시스템스(140860) 등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메지온(140410)은 8%대 강세다. 레이(228670)크머트리얼즈는 5%, 성우하이텍(015750)은 4%대 각각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