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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는 롯데칠성음료 청주 브랜드 청하와 백화수복이 황색 유리병에 담긴 것과 달리 투명 유리병에 담았다. 겉면에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손잡고 조선 후기 유명 풍속화가 신윤복의 ‘월하정인’을 편집해 담았다. 이 그림은 국보 195호 ‘혜원풍속도화첩’에 실린 서른 점 가운데서도 유난히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백화는 25살에서 45살 사이 남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청주”라며 “맛있는 음식, 좋은 사람과 함께 마시기 좋은 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신제품 백화에 국내산 쌀을 사용하는 대신 주정을 넣지 않는 방식으로 다른 간판 청주제품과 차별화했다.
백화 출고가는 일반 소주와 같은 375밀리리터(ml) 한 병에 4227원이다. 청하 300ml 한 병은 대형마트에서 2000원선, 백화수복은 대형 700ml 한 병이 5000원 수준에 판매한다. 용량을 감안하면 기존 청주보다 백화가 2배 이상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