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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탄신 475주년 기념다례 열려

이윤정 기자I 2020.04.21 10:22:45

4월 28일 현충사
다례만 진행하는 행사로 축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5주년 기념다례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서 열린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충무공 후손들만 공식 초청해 문화재청장 주재 아래 다례만 진행하는 행사로 축소해 진행한다.

현충사관리소장이 향을 피우고 술잔을 올리는 등의 초헌례와 후손대표가 헌작하는 아헌례·종헌례로 진행된다. 이어 대통령 명의의 헌화와 분향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예년과 같은 별도의 공식오찬, 궁도대회와 각종 문화행사를 전면 실시하지 않는다.

대신 사회적 거리 유지가 가능한 야외공간을 활용해 ‘충무공 진심 마음에 담다’라는 주제로 △‘아산의 혼 이순신을 새기다’ 서각전시(4월 24일~5월 3일) △‘난중일기 속 붓향’ 서예작품 전시(4월 24일~5월 17일) △‘충무공 고택에 도(陶)’ 생활공예품 전시(4월 24일~5월 17일)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는 28일 하루만 충무공탄신 제475주년을 기념한 ‘현충사 역사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행사 당일에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의 입장을 제한한다. 충무문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입장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 474주년 기념다례 모습(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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