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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트럼프, 젠슨 황과 통화로 AI 규제 비판… 엔비디아, 시간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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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9.15 06: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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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발표 도중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와 통화를 통해 인공지능(AI) 규제안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젠슨 황의 AI 관련 연설을 5분간의 전화 통화로 중단시켰으며 젠슨 황은 이를 스피커폰으로 연결했다. 대통령은 AI 위험에 대한 우려를 사기극이라고 일축하며 로봇들이 세상을 지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AI 안전 우려가 과장되었으며 정부 규제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기술 기업 CEO들과 대통령의 입장이 일치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규제 감독을 요구해 온 앤트로픽 같은 AI 기업들의 목소리와는 상충되는 것이다.

지난 12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통제되지 않은 AI 개발이 진정한 파괴적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하며 적절히 통제되지 않을 경우 고성능 모델이 자율 제어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화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AI가 세상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사람들이 얼마 전 기후 변화로 세계가 소멸할 것이라고 말했던 바로 그 사람들이라고 게시했다. 그는 그러한 이들을 혁명가들이지만 나쁘고 사악한 목적을 위한 혁명가들이라고 묘사했다.

별도의 게시물에서 트럼프는 자신은 사기극 타파범이며 지금 또 다른 사기극을 깨부수고 있다고 썼다. 즉 AI가 세상을 장악하고 삼키며 파괴할 것이고 로봇들이 우리 도시로 행진해 들어와 우리 모두를 없애버릴 것이라는 주장은 러시아 사기극이나 지구 온난화 사기극보다 훨씬 더 터무니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는 AI 속도조절 이슈가 부각되며 엔비디아가 직전일 대비 3.36% 밀린 210.96달러로 내려갔다. 다만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22분 시간외 거래에서는 0.64% 반등하며 212.30달러를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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