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무디스가 엔비디아(NVDA)의 선순위 무보증 신용 등급을 Aa1으로 상향 조정하며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2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등급 상향은 급속도로 확장되는 데이터 센터 생태계 내 엔비디아의 강력한 존재감과 견고한 유동성 상황에 근거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업계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와 독자적인 소프트웨어를 등급 상향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라즈 조시 무디스 수석 부사장은 “Aa1 등급과 긍정적 전망은 데이터 센터 AI 인프라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와 업계 선도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엔비디아가 해당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등급 상향에도 무디스는 소수의 미국 하이퍼스케일 고객사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리스크로 지적했다. 이들 대형 고객사들이 점차 자체 실리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엔비디아의 프리미엄 데이터 센터 제품군에 도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시 부사장은 “엔비디아가 GPU, CPU, DPU, 네트워킹 및 쿠다(CUDA)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데이터 센터의 가속 컴퓨팅 수요 증가를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면서도 “다만 데이터 센터를 위한 미국 내 전력 공급 병목 현상이 단기적으로 제품 수요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정학적 긴장도 주요 변수로 평가됐다. 특히 중국 시장 매출을 위축시켰던 미국의 수출 규제가 대표적이다. 지금까지는 미국 내 수요가 이러한 손실을 상쇄해 왔으나, 중국 내 로컬 반도체 경쟁사들의 부상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 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게 무디스 측의 판단이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4% 넘는 하락으로 180달러대를 또 이탈한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0분 시간외 거래에서 0.45% 상승하며 178.88달러를 기록 중이다.




!["내 여친 성폭행 해 줘" 유명 쇼핑몰 사장의 두 얼굴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1/PS26012300004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