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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국가들의 ‘반미 정책’에 대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대응한 바 있다.
룰라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 내정에 간섭하고 자국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에 불복해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를 받는 것과 관련해 “마녀사냥”이라며 지난달 30일 브라질에 추가 관세 40%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판단되기 전까지는 직접 연락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그는 “제 직감으로는 (현재) 그는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며 “(그런 상황에서 그와의 직접적인 대화로)자신을 굴욕적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제랄두 알크민 부통령과 페르난두 하다드 재무장관 등 실무진에게 협상을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다드 장관은 다음 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룰라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이나 결정에서 단 한 번도 협상을 언급한 적이 없다. 그가 말하는 건 늘 새로운 위협뿐”이라며 “우리 팀이 미국 당국과의 논의에서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그들이 대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