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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라뚜르는 프랑스 3대 와이너리다. 부르고뉴에서 가장 많은 (50헥타르) 그랑 크뤼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는 200년 이상된 가족경영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부르고뉴의 포도밭은 특급인 그랑 크뤼(Grands Cru), 1급인 프리미에 크뤼(Premier Cru), 마을급(Appellation Communale), 지방급(Regionale AOC) 등 4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진다. 이 중에서 부르고뉴의 포도밭 중 단 2%에 불과한 특급 포도밭을 가장 많이 소유한 와이너리가 바로 루이 라뚜르다. 와이너리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창업자 루이 라뚜르의 이름을 와이너리 명칭으로 사용하는 가족경영 와인 회사로 1797년에 설립돼 7대에 걸쳐 이어오고 있다.
이날 소개된 와인은 △샤블리 2023 △뿌이퓌세 2022 △부르고뉴 피노누아 2020 △알록스꼬똥 2022 △샤또꼬똥 그랑시 그랑크뤼 2016 등이다.
샤블리는 독특한 지형에 석회질 토양의 경사에서 자란 샤르도네 와인이다. 오크 숙성을 하지 않은 와인으로 깔끔하고 상쾌한 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다. 뿌이퓌세는 석회석과 무기질 점토가 결합된 독특한 토양을 가지고 있는 이 지역의 와인이다. 강렬한 산도를 지닌 산뜻한 타입의 샤르도네 와인으로 미국에 최초로 수출된 와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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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루이라뚜르의 대표 와인인 샤또 꼬똥 그랑시 그랑크뤼는 부르고뉴 지역의 석회질 토양과 대륙성 기후에서 재배된 피노누아(Pinot Noir) 품종으로 만들어져 복합적이고 섬세한 풍미를 지녔다. 꼬똥 그랑 크뤼 지역의 평균 수령 40년 이상 된 4곳의 포도밭에서 최상급의 포도로만 블렌딩해서 선별한 명작이다.
이 와인은 특히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2019년 11월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CIIE)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자인 루이라뚜르의 ‘샤또 꼬똥 그랑시 그랑크뤼(Chateau Corton Grancey Grand Cru)’를 건배주로 선택했다.
브루노 페팡 마케팅 디렉터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6위권 와인 소비국이며 지속적으로 커가는 중요한 시장이다”면서 “루이 라뚜르를 통해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의 정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